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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3.2조 팔아…1년4개월 만에 최대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3.2조 팔아…2018년 10월 이후 최대 미국·아시아·유럽 등 순매도…룩셈부르크·말레이시아 매도 커
[서울=뉴시스]외국인의 상장 주식·채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2020.03.16.(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외국인의 상장 주식·채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2020.03.16.(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지난달 외국인이 팔아치운 국내 상장주식이 3조2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1년4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225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7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로써 총 2조6550억원이 순회수됐다.

지난달 외국인이 순매도한 규모는 지난 2018년 10월(4조6380억원) 이후 1년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주식은 2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채권은 올해 1월 이후 순투자 유지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현재 상장주식 545조1000억원(시가총액의 33.7%), 상장채권 128조7000억원(상장잔액의 6.9%) 등 총 673조8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주식의 경우 중동에서 3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미국(1조7000억원),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등에서 팔아치웠다.

국가별로는 독일(4000억원), 벨기에(400억원), 국제기구(400억원) 등이 순매수한 반면 미국(1조7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말레이시아(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역 보유 규모별로는 미국 231조원(외국인 전체의 42.4%), 유럽 161조4000억원(29.6%), 아시아 68조1000억원(12.5%), 중동 18조5000억원(3.4%)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지난달 상장채권 3조479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2조9090억원으로 총 57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전월 대비 3000억원 늘어난 총 128조7000억원을 보유(상장잔액의 6.9%)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지난달에도 순투자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7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중동(2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나 유럽(5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54조3000억원(전체의 42.2%), 유럽 45조3000억원(35.2%), 미주 11조6000억원(9.0%) 순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2조원)에서 순투자한 반면 통안채(1조3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102조9000억원(전체의 79.9%), 통안채 25조7000억원(20.0%) 순이다.

외국인은 잔존만기별로 1~5년 미만(2조3000억원), 5년 이상(5000억원)에서 순투자한 반면 1년 미만(2조1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56조7000억원(44.0%), 5년 이상 38조3000억원(29.7%), 1년 미만이 33조8000억원(26.2%)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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