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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2명 꼴 "코로나19 방지 위해 초·중·고 개학 23일보다 더 늦춰야"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오는 23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3명 중 2명 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505명을 대상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관련 여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일을 '23일보다 더 늦춰야한다'는 응답이 67.5%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사 일정 혼란을 막기 위해 23일에 개학해야 한다'는 응답은 21.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6%였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다시 23일로 2주일 더 미룬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이번주 중에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에서 '23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특히 Δ서울 Δ20대 Δ50대 Δ남성 Δ노동직에서 23일 이후로 개학일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선 '23일 이후 연기'는 75.6%였고, '23일 개학'은 17.1%에 불과했다.

성별로 남성의 경우 '23일 이후 연기'는 72.2%, '23일 개학'은 20.2%가 찬성했다. 연령별로 20대의 75.6%는 '23일 이후 연기', 18.9%는 '23일 개학'이라고 응답했다.

50대의 70.5% '23일 이후 연기', 23.7%는 '23일 개학'이라고 응답했다.
직업별로 노동직의 78.3%는 '23일 이후 연기'라고 응답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올해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