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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의 아침고백 "제 아내도 소독통 멨다…헌신할 것"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6일 아침 부인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독 봉사에 나서는 모습.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6일 아침 부인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독 봉사에 나서는 모습.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20.3%p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16일 부부가 함께 소독통을 메고 '코로나19 방역봉사'에 나선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날 중앙일보가 발표한 '서울 종로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 결과(10~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500명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50.5%로 통합당 후보인 황교안 통합당 대표(30.2%)에 20.3%p앞섰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2%였다.

이러한 결과를 받아든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아침편지'를 통해 "고백한다"며 "제 아내도 무거운 소독통을 등에 메고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제가 선택한 정치인의 삶을 존중하고, 기꺼이 궂은일도 자처해서 묵묵히 저를 도와주고 있는 그런 아내가 참 고맙다"고 한 뒤 "옛날 아내에게 고백했듯, 지금은 정치인으로서 국민과 종로주민에게 주민만을 사랑하고 주민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고백이 거짓이 되지 않도록 야무지게 실천하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25일 "매일 소독봉사에 나서겠다"며 약통을 멘 뒤 종로 거리를 누비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맛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는 "황 대표가 약속을 실천하는지 지켜 보겠다"며 소독봉사하는 날짜를 꼼꼼히 살피며 카운트하는 것으로 이낙연 후보 지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