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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5일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안정세 유지 중"

뉴스1

입력 2020.03.16 11:17

수정 2020.03.16 11:17

목사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와 가족 등을 포함해 4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들 40명의 확진자 외에 8명이 재검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서 목사 부부를 비롯해 4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16일 오전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앞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
목사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와 가족 등을 포함해 4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들 40명의 확진자 외에 8명이 재검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서 목사 부부를 비롯해 4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16일 오전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앞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은 5일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1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198명, 자가격리자는 154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6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추가 확진자는 없다”면서 “지난 11일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5일 때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해 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없다”고 말했다.

경남의 자가격리자도 지난 3월 2일 1462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현재 154명까지 줄어든 상태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모두 19명이다. 이날 중 경남 45번확진자 1명이 추가로 퇴원할 예정이어서 퇴원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 확진자 중 입원 환자는 62명으로 대부분 경증이지만, 1명이 중증 환자다.

시군별 확진자는 창원 20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거제 6명, 밀양 5명, 진주·양산·고성 2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이다.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4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 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이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2명은 ‘불명’으로 처리됐다.

대구·경북 확진자 282명이 도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12명이 중증환자다. 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가 다수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입국해 자진 신고한 사람은 이탈리아 20명, 스페인 19명, 프랑스 7명 등 73명이다. 도는 이들을 상대로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능동감시를 실시한다.


김 대변인은 “여전히 대구·경북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주도 집단시설과 고위험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대구·경북 점경지역을 중심으로 3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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