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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장기표 예비후보 출마선언 "월 330만원 받는 등 특권폐지"

뉴시스

입력 2020.03.16 12:56

수정 2020.03.16 12:56

보좌진 현 8명에서 3명 축소 등 즉시 실천 현 김해신공항 건설 찬성
[김해=뉴시스] 미래통합당 김해을 장기표 예비후보
[김해=뉴시스] 미래통합당 김해을 장기표 예비후보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4·15총선 미래통합당 김해을 장기표 예비후보는 16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첫 공약으로 국회의원 특권폐지 실천으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장기표 예비후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총선에서 고위공직자 특권폐지를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고 이를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고위공직자 특권폐지가 제도화되기 전이라도 제21대 국회가 시작되는 6월 1일부터 월급은 현재 월 1200만원 가량에서 근로자 평균임금인 330만원(2019년기준)만 받고 보좌진은 3명(현재는 8명)만 두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회의원이 받는 관리업무수당, 정근수당,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특별활동비, 차량유지비, 차량유류비 등 국회의원 특권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혁신을 위해서는 정치제도나 국가정책도 바뀌어야 하지만, 그 모든 것에 앞서 정치인들이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위공직자들이 누리고 있는 엄청난 특권을 폐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래통합당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나라를 어렵게 만든 문재인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해야 하는 바 이를 위해서는 야당이 압승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기표 예비후보는 김해 발전계획과 관련해 "오랜 경험과 김해에서 정치활동을 해오신 분들의 도움으로 김해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서 실현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은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현 김해 신공항건설 찬성, 장유소각장 이전, 비음산터널 조기착공, 경전철 장유연장, 부전~김해~마산간 경전선 광역전철화를 통한 대중교통의 혁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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