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 중증이상 환자 89명…59명 위중환자·30명 중증환자

뉴시스

입력 2020.03.16 14:55

수정 2020.03.16 14:55

코로나19 중증환자 30명·위중환자 59명
[대구=뉴시스]전신 기자 = 16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있는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16. photo1006@newsis.com
[대구=뉴시스]전신 기자 = 16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있는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세가 '중증 단계' 이상인 입원 환자가 89명으로 집계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중증 단계 이상으로 확인된 환자는 89명으로 이 가운데 30명이 중증환자이며, 이보다 증세가 심각한 위중 환자는 63명이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지만 폐렴 등으로 인해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2ℓ 또는 4ℓ 산소를 주입 받는 산소 마스크 치료가 필요하거나 열이 38.5도 이상에 해당한다.


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기관 내 삽관 또는 기계 호흡을 하거나 심장과 폐를 대체하는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는 환자다.


이날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 수는 75명이다. 이날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환자와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받던 환자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에 의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증 환자에 대해 의료 자원을 집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