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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콜센터직원子·타지역접촉 2명 추가 확진…최소 82명

뉴시스

입력 2020.03.16 14:59

수정 2020.03.16 14:59

전체 22명 중 콜센터 직원 11명·직원외 가족 등 9명 확진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6일 오전 1~6층에 대한 폐쇄 명령이 해제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0.03.1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6일 오전 1~6층에 대한 폐쇄 명령이 해제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0.03.1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구로구에서는 16일 구로콜센터 직원(구로구 3번째 확진자)의 자녀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등 총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구로콜센터 관련 서울 내 확진자 총 79명에서 3명이 늘어나 최소 82명이 됐다.

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22명이다. 21명은 치료중이고 1명은 완치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22명 중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 환자는 직원 11명, 이들의 가족, 접촉자 등 9명 등 총 20명이다.

구로구에서 콜센터 직원의 자녀 1명, 용산구에 거주하는 구로콜센터 직원 1명, 구로콜센터 직원의 가족인 은평구 신사2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1명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서울 내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8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21번째 확진자는 콜센터 직원인 구로구 3번째 확진자(51·여)의 아들인 A씨다. 24세인 A씨는 모친의 확진판정 이후 자가격리를 이어오다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이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국가지정병원 이송 대기 중이다. A씨의 부친도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보라매병원에 입원 중이다.

22번째 확진자인 B(남·19세)씨는 구로2동 거주자이다. 다른 자치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B씨의 동선은 아직 역학조사 중으로 구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전체 82명 중 구로콜센터에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았던 1차 확진자는 55명이다.
확진자의 가족 혹은 밀접접촉자로 구분돼 감염된 2차 확진자는 2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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