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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사단 부사관 '결혼 미루고 코로나19 현장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업무수행중인 37사단 송성근 중사 (37사단 제공) © 뉴스1
질병관리본부에서 업무수행중인 37사단 송성근 중사 (37사단 제공)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육군37사단 소속 부사관이 결혼을 연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임무수행을 자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37사단에 따르면 훈련지원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송성근 중사(28)는 지난 8일 예정이던 결혼식을 연기했다.

'국가 위기 상황에 지인들에게 축복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는 예비신부와 양가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결국 결혼식을 연기했다.

100여만원의 위약금이 발생했지만 아깝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계속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송 중사는 지난달 말부터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입국자 추적 관리팀'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증원 요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에 주저 없이 자원했다.

송 중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37사단 소속 군장병은 모두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