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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날 수 없는 K리그…온라인으로 팬들과 교감한다

뉴스1

입력 2020.03.16 16:38

수정 2020.03.16 16:38

전북현대가 축축 톡톡 영상을 제작해 팬들에게 제공한다. (전북 제공) © 뉴스1
전북현대가 축축 톡톡 영상을 제작해 팬들에게 제공한다. (전북 제공) © 뉴스1


FC서울 선수들은 팬들과 온라인 데이트를 즐겼다. (FC서울 제공) © 뉴스1
FC서울 선수들은 팬들과 온라인 데이트를 즐겼다. (FC서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리그가 아직까지 막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 클럽들이 온라인으로 팬들과 교감을 나누는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K리그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전북현대 축구 톡톡' 영상을 제작해 오는 17일 첫 공개한다.


'전북현대 축구 톡톡'은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팬들에게 댓글로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현대의 축구이야기를 풀어내는 콘텐츠다.

첫 번째 주제는 '팬들이 뽑은 전북현대 최고의 매치'로, 댓글을 통해 Top5를 선정했는데 1위로는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 우승을 확정짓던 강원과의 홈경기가 선정됐다.

강원전 외에 2016 ACL 결승 2차전과 루이스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2015년 7월 수원과의 홈경기 등이 뒤를 이었다. 구단은 해당 경기 수훈 선수들과의 전화 연결 등을 통해 당시의 생생함을 더했다.

전북 구단은 "추후 리그 개막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SNS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FC서울도 온라인으로 팬들과 교감했다.

FC서울은 지난 11일 팬들과 선수들의 온라인 데이트를 진행했다. 주세종, 한찬희, 김주성이 출연해 약 40분 동안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팬들의 궁금함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세종은 자신의 결혼 계획을 밝히며 많은 팬의 축하를 받았고 김주성은 실시간 방송 중 서울오산고등학교 김진규 코치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FC서울은 주세종, 한찬희, 김주성을 시작으로 '코로나 19 손글씨 챌린지'에 돌입했다. '코로나 19 손글씨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FC서울은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수단의 근황을 꾸준히 알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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