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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 잘 지내고 있어요"…우석대 중국인 유학생 단예씨

박사과정 단예씨에게 직접 듣는 격리 생활 중국인 입국 유학생 142명 중 62명 격리 해제
[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격리 중이지만 표정만은 밝은 우석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단예씨 모습.(사진=우석대 제공)
[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격리 중이지만 표정만은 밝은 우석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단예씨 모습.(사진=우석대 제공)
[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교직원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모두가 따뜻한 봄날 맞았으면…"

개강을 앞두고 우석대학교에 수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이 입국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격리 생활에 들어간 한 중국인 유학생은 이같이 말했다.

16일 우석대에 따르면 전주 캠퍼스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자신의 보금자리 대신 대학 측이 마련한 격리 시설(생활관)에서 일정 기간 격리 생활을 거쳐야 한다.

이 가운데 한 명인 단예 씨(潭睿·34·체육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우석대 체육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동계올림픽 관련 연구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일 학교에 도착해 사흘째 격리 중인 단예씨는 "학교 측으로부터 매일 국내 상황을 공유받아 입국 날짜를 조율한 덕분에 들어오는 데 큰 걱정은 없었다"면서 "교직원들의 세심한 배려로 생활관에서 충분히 보호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며칠 격리 생활을 해보니 학교보다 안전한 곳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입국 전 사전 교감부터 공항 픽업 및 입소 안내, 보건소와의 협력 관리 등에 중국 가족들과 친구들도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전 8시 30분 아침 식사 후 발열 체크를 하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된다"면서 "잘 쉬고, 잘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개강을 기다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단예씨는 "중국인 유학생들에 큰 관심을 두고 매 순간 고군분투하는 한국과 학교 측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하루빨리 상황이 진전돼 모두 따뜻한 봄날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우석대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이날 기준으로 142명이다.
이 중 64명에 대한 격리가 해제됐으며, 나머지 55명(3명 원룸 자가 격리)은 생활관에서 격리 생활 중이다.

유학생들은 최근 완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우석대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공항에서 전세버스로 수송한 뒤 바로 완주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물품 지급 후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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