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동해안 마스크 배포업체 "힘들지만 사명감으로 일해"

뉴스1

입력 2020.03.16 18:03

수정 2020.03.16 18:06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마스크 5부제를 시행 중인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주)지오영 직원들이 경주, 영덕, 울진군 약국에 공급될 공적 미스크를 확인하고 있다. 지오영은 정부로부터 매일 받은 공적마스크 8만~8만500장을 약국으로 배포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마스크 5부제를 시행 중인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주)지오영 직원들이 경주, 영덕, 울진군 약국에 공급될 공적 미스크를 확인하고 있다. 지오영은 정부로부터 매일 받은 공적마스크 8만~8만500장을 약국으로 배포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마스크 5부제를 시행 중인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주)지오영 직원들이 경주, 영덕, 울진군 약국에 공급될 공적 미스크를 확인하고 있다. 지오영은 정부로부터 매일 받은 공적마스크 8만~8만500장을 약국으로 배포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2020.3.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마스크 5부제를 시행 중인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주)지오영 직원들이 경주, 영덕, 울진군 약국에 공급될 공적 미스크를 확인하고 있다. 지오영은 정부로부터 매일 받은 공적마스크 8만~8만500장을 약국으로 배포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5부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포항·경주 등 경북 동해안 시·군에 공적 마스크를 배포하는 업체의 직원들이 마스크 분류 작업에 밤낮없이 일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1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에 있는 ㈜지오영.

이 업체는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동해안 지역 공적 마스크 배포 업체로 지정돼 포항 206개 약국, 경주와 영덕, 울진지역 약국 345곳에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 직원들은 이른 시간에 마스크가 들어오자 "오늘은 빨리 왔다"며 반겼다.

직원들은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소포장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한다.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다고 생각하며 참고 견딘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하루에 8만~8만5000매의 공적 마스크가 들어오는데, 도착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한 직원은 "지난주에는 밤 10시 넘어서 들어 왔고, 새벽 시간에 들어올 때도 있다.
아침 일찍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을 볼 때 1장이라도 더 빨리 포장을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했다.

지오영은 평일에 8만~8만5000장, 주말에는 더 많은 양을 배포하고 있다.


공적 마스크 분류 작업에 일손이 달리자 포항시는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투입,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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