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보행자가 많은 도로에서 자동차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도로'의 확대를 위한 공모전이 18일부터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6일까지 안전한 도로 설계 및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안심도로 공모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국토부는 보행자 사고의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 시설의 적극적인 확산을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안심도로 시설의 시범 설치 등 실효성을 검증해 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설 설치·적용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심도로의 전국 확대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공모의 주제는 '보행 안전 및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정온화 시설 적용 우수사례'다. 국토부는 아이디어 공모와 설계 공모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 평가 및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은 총 2000만원 규모고, 선정된 개인·단체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한국도로협회 회장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공모전 포스터를 참고해 기한 내 전자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오수영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안심 도로가 지침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주변 곳곳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가 응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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