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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코로나19 확진자에 도서기증한다…'심리적 안정도모'

뉴스1

입력 2020.03.17 08:30

수정 2020.03.17 08:30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출협 제공)© 뉴스1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출협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오는 19일까지 회원사 및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지원 도서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출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여러 출판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확진자 중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인 경증 환자 약 3300명에게 도서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출협은 확진자들이 치료 및 회복 기간 동안 독서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증을 원하는 도서는 경기 파주시 탄현면 한국출판협동조합 인수처로 보내면 된다.
이는 20일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를 관할하는 대구광역시 물품기증처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출판협동조합은 이 과정에서 기증도서의 접수, 분류, 포장, 배송 등을 지원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출판인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직접적인 고통을 받는 분들을 돕기 위한 전국민적 노력에 출판계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며 "격리 치료중인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며 빨리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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