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삼성제약, 연 최대8천만 바이알 공급 가능...GV1001전용 공장 준공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7 09:58

수정 2020.03.17 09:58

[파이낸셜뉴스]

삼성제약, 연 최대8천만 바이알 공급 가능...GV1001전용 공장 준공


삼성제약이 바이알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제약은 17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위치한 제2공장에서 ‘GV1001®’전용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전용공장은 연간 최대 80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다.

향남공장 내 1만6966㎡ 대지에 건축면적 3079㎡ 규모로 신축된 제2공장은 GMP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곳으 로, 건축·시설에만 약200억 원이 투입 된 ‘GV1001’전용 동결건조 생산라인이다.

최신 설비를 통해 연간 약4000만 바이알을 공급할 수 있으며, 생산량 증대 시 생산 중단 없이 시설의 수직 증축을 통해 최대80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가능한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GV1001전용 공장이 준공까지 잘 마무리돼 최신 시설에서 연간 4000만 바이알에서 8000만 바이알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장 신축을 계기로 전문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젬백스앤카엘 관계자는 “젬백스는 알츠하이머병,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젬백스와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삼성제약의 강화된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