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서해 최북단 백령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이 인천적십자혈액원에 헌혈증 907장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여단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수가 줄자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이후 139회 헌혈로 2016년 헌혈유공 명예장을 수여한 박성호 대위(사후118기)로부터 105장, 전재훈 중사(전문부사관 201001) 50장을 포함해 총 907장을 전달했다.
박성호 대위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헌혈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재훈 중사도 "혈액수급난으로 어려운 국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단은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인천적십자혈액원과 함께 릴레이헌혈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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