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규 확진자 대비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비율 44%

17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 환자수(84명) 대비 대구·경북 신규 확진 환자수(37명) 비율은 44%다. 전날 56.7%에서 12.7%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질본은 이날 0시 기준 대구 추가 확진 환자수가 32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추가 확진 환자수가 519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확진 환자 증가세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8일(297명)엔 200명대, 9일(190명)엔 100명대, 10일(92명)엔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 11일(131명) 소폭 증가하면서 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갔으나 전날 35명에 이어 이날 32명까지 줄었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 추가 확진 환자가 123명 나오는 등 절정에 도달했다가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7일(65명)엔 두 자릿수로 진입했고, 10일엔 10명, 전날 7명에서 이날 5명으로 감소했다.
앞서 중앙재난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한 검사가 마무리 되면서 추가 확진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가세가 잦아들긴 했지만 전국 확진 환자 대비 대구·경북 환자수 비율은 여전히 약 87.34%(7267명)에 달한다.
이날 전국 확진 환자수는 8320명이며, 사망자는 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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