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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완전한 형태로 올림픽 개최"...구체적 시기는 언급 안해

부관방, 아베가 7월 도쿄올림픽 개최 주장했느냐 질문 받자 "아베 총리, 완전한 형태 목표하겠다 발언" 답변에 그쳐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기자회견 도중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 2020.03.17.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기자회견 도중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 2020.03.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하겠다고 거듭 개최 의지를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이 지적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로’ 수상, 시기 명언(明言·명확히 언급)하지 않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베 총리가 이날 새벽 총리 관저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길 수 있다는 증거로서, (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 실현에 대해 G7의 지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 규모를 축소하거나 무관중으로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는 매우 강력한 상대지만 G7가 제대로 단합, 결속해 국제사회와 함께 싸운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인식에서 일치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니시무라 아키히로(西村明宏) 관방 부(副)장관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도쿄 올림픽 7월 개최를 주장했느냐라고 질문 받자 "(아베) 총리는 대회 개최를 위해 전력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완전한 형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답변하는 데 그쳤다.

일본 측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취소론이 힘을 받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최 결정권을 가진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측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면서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