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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확진자 다시 발생하자 공공시설 다시 폐쇄

뉴시스

입력 2020.03.17 11:34

수정 2020.03.17 11:34

탐방로 7개 시설 제외한 공공 체육시설 112곳 모두 폐쇄
안병오 경남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이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3.17.kgkang@newsis.com
안병오 경남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이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3.17.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4일부터 개방했던 공공시설이 다시 폐쇄됐다.

안병오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은 17일 "지난 5일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지난 14일부터 개방했던 공공시설을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재폐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실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등 7곳의 시설을 제외한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 공공 체육시설 112곳은 모두 폐쇄해 지역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 운영하고 있는 지역 5일장은 상인회와 함께 더욱 강력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5일장은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다만 "만약 마스크 착용, 방역소독, 발열 체크 등 개인 위생 수칙에 관한 행정지도에 따르지 않을 경우 즉각 폐쇄 조치를 하겠다"면서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상인 모두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리가 어려워 재개장이 이뤄지지 않은 번개시장은 계속해서 폐쇄 조치가 유지된다.

한편 창원에서는 지난 5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확진자로 인해 12일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 실장은 "추가 확진자는 특별입국 절차 대상 국가로 지정된 이탈리아 등 유럽여행을 다녀 온 후 입국 시 발열 검사를 받았고, 건강 상태 질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입국 절차를 거쳤다"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창원으로 온 이후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는 등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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