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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2020 학교공간혁신 기본 계획 수립…대상 공모

뉴시스

입력 2020.03.17 11:44

수정 2020.03.17 11:44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동구 화암중학교는 20일 교내에서 공간혁신사업 일환으로 미래형 학교 공간 행사를 가졌다. 2020.02.21.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동구 화암중학교는 20일 교내에서 공간혁신사업 일환으로 미래형 학교 공간 행사를 가졌다. 2020.02.21.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배움중심 미래형 학교공간 구성을 위한 2020 학교공간혁신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참여할 대상학교를 한달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약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학교 수는 10개교 내외로 영역단위 9개교, 학교단위 1개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이며, 4월말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학교공간혁신 추진 방향은 쉼과 놀이 중심에서 배움 중심의 학습공간 재구조화로 변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신청을 통해 진행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추진 시기 및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협의·조정해 과정중심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로 통합 추진하는 전략이다.

통합 대상 사업에는 학습공간 재구조화, 공간수업 프로젝트, 미래형 혁신학교, 메이커교실, 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 영어놀이터, 예술교육공간혁신으로 7개 사업이 해당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단일 또는 2~3개 사업을 통합해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영역단위 대상학교의 공사비는 학교별로 최소 1억원에서 최대 3억5000만원이다.

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8개 학교(초7교, 중2교, 고1교)가 이 사업에 참여해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시설공사를 통합해 학교의 혼란을 줄이고, 사용자 참여 설계로 학생 중심의 배움공간, 학교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를 시도하는 혁신적인 노력이 학교의 어떤 변화로 나타날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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