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산차병원 완비..."여성종합병원 본격 진료 시작"

뉴시스

입력 2020.03.17 11:51

수정 2020.03.17 11:51

난임부터 출산·검진 등 여성 전생애주기 관리 복지부 ‘배아생성의료기관’ 지정
[서울=뉴시스] 일산차병원 전경 (사진=차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일산차병원 전경 (사진=차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일산차병원은 지난 1월6일 개원 이후 모든 진료과 및 센터를 완비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산차병원은 지난 2월 말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험관아기시술을 비롯한 본격적인 난임시술 시행이 가능해지면서 난임부터 출산, 여성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과에 걸친 여성의 전생애주기 진료 준비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일산차병원 난임센터 배아연구실 (사진=차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일산차병원 난임센터 배아연구실 (사진=차병원 제공)
일산차병원 난임센터는 난자의 활성도를 높이는 ‘피에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임신을 방해하는 기저질환에 대해 모든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최적의 치료방향을 모색하고 적용하는 다학제진료시스템을 적용, 난임 환자의 임신성공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암 분야에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체제를 갖춘 ‘여성암 허브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인종양센터, 유방센터, 갑상선암센터, 자궁근종센터 등 4대 여성암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암환자 치료 전후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온코퍼틸리티(Oncofertility)’ 개념도 도입했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갑상선암센터, 유방센터, 자궁근종센터 등 4대 여성암 특화센터는 난임센터와 연계해 난자냉동요법 등을 활용, 암환자의 치료 및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재활의학과나 정신건강의학과 등과 협진을 통해 단순한 암 치료를 넘어 암환자의 정신적인 불안까지 케어하는 ‘암환자 감성치료시스템’으로 환자들에게 감성, 감동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산차병원 민응기 원장은 “3월부터 전 진료과 세팅이 완료돼 총 8개 센터, 13개 진료과목을 통한 난임부터 출산, 검진, 여성질환 치료에 이르는 여성의 전생애주기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며 “차병원의 노하우를 총집결, 최고의 여성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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