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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습니까' 김소은 "엄마 역 故 전미선 보니 슬프다" 눈물

뉴스1

입력 2020.03.17 12:59

수정 2020.03.17 12:59

배우 김소은이 1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극중 엄마 역을 맡은 故 전미선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 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20.3.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소은이 1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극중 엄마 역을 맡은 故 전미선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 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20.3.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소은이 엄마 역할을 한 고(故) 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소은은 1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한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전미선과의 장면에 대해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서 딸로서 감정 몰입도 잘 됐고, 연기할 때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엄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인데, 선생님께서 그렇게 되시고 나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영화 보면서도 마음이 굉장히 슬펐다"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배우 고(故) 전미선의 유작 중 하나로 전미선은 극중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로 등장한다.


메가폰을 잡은 김정권 감독은 2000년대 영화 '동감' '바보' 등의 멜로 영화로 이름을 알린 연출자다.

김소은은 극중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외유내강 모태솔로 카페 알바 소정 역을 맡았고, 성훈이 외강내유 까칠한 '츤데레' 카페 마스터 승재 역을 맡았다.


한편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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