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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학교밖 청소년 집단이용시설 코로나19 방역 강화

뉴스1

입력 2020.03.17 14:26

수정 2020.03.17 14:26

충북 옥천군 관계자가 대안교육기관을 찾아 소독을 하고 있다.(옥천군 제공).© 뉴스1
충북 옥천군 관계자가 대안교육기관을 찾아 소독을 하고 있다.(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지승)는 지역 비인가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옥천지역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은 모두 3곳으로 청소년 108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안교육기관 중 꽃피는 학교(이원면 미동리), 비쿨학원(군북면 증약리)은 오는 23일 시설 개방을 앞두고 있고, 폴앤다니엘 기독학교(군북면 추소리)는 이미 운영 중이다.

센터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모두 비인가 기관이지만 코로나19와 관련한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개학과 교육 일정을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기 전(1월20일)에 기숙사 입소가 끝난 기관(폴앤다니엘 기독학교)이 있어 예방과 방역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센터는 3곳의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이날 센터에서는 기관 내 손 소독제 비치와 마스크 착용, 청소년 건강상태와 최근 방역 활동 등을 확인 점검했다.

충청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마련한 손 소독제와 방역용 마스크를 전달하고, 시설 안팎도 소독했다.


정지승 옥천군평생학습원장은 "청소년이 다수 모여 있는 만큼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옥천군과 옥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니 언제든 문을 두드려 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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