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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하락 1700선 무너져…코스닥은 상승중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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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7일 장 중 코스피가 2% 넘게 내리며 1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뉴욕 증시 지수선물이 상승하면서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1% 상승 중이다.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14일)과 비교해 41.85포인트(2.44%) 떨어진 1673.0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708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04억원, 16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63포인트(1.31%) 오른 511.1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1억원, 78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29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7원 뛴 1241.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지수는 일제히 대폭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7.10포인트(12.93%) 폭락한 2만30188.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324.89포인트(11.98%) 밀린 2386.13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970.28포인트(12.32%) 내린 6904.59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리세션(침체)를 언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공포를 키웠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필두로 한 통화정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강화되고 있지만, 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쉽사리 잠재워지지 않다보니깐 외국인의 투매공세로 이어져 계속해서 주가 변동성이 있다"며 "다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한국은 먼저 파장을 맞았기 때문에 낙폭의 차이가 있다. 또한 코스닥의 경우 비교적 실물경제로부터 자유로운 바이오, 소프트웨어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상승 전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