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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용노동청, 콜센터 감염병 예방 간담회 가져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7 16:52

수정 2020.03.17 16:52

콜센터 사업장 대응지침 준수 등 협조
대구고용노동청이 17일 오후 대구 컨택센터 협회와 콜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콜센터 감염병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구고용노동청 제공
대구고용노동청이 17일 오후 대구 컨택센터 협회와 콜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콜센터 감염병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구고용노동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고용노동청은 17일 오후 2시 대구 컨택센터 협회와 콜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콜센터 감염병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무공간이 밀집, 근무환경이 취약한 콜센터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및 교대근무 활성화, 칸막이 설치 등 근무환경 개선 여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콜센터 사업장 예방지침, 콜센터 비용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고용노동부는 콜센터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규모 콜센터업체다. 중소규모 콜센터는 '코로나19'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근무환경임에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은 미흡한 실정이다.

비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간이칸막이 설치비용, 공기청정기 및 비접촉식 체온계 구입 비용, 감염예방을 위한 손세정제 및 마스크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콜센터 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경비의 70%이며, 총 2000만원 한도다.

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주는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자금지원 신청을 하고 공단의 검토·확인을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감염확산이 쉬운 환경인 만큼 칸막이 설치, 개인사무용품 소독 철저 등 근무환경 개선 및 재택·교대근무 활성화 등 근무체계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조치에 힘써달라"면서 "앞으로 사업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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