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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지난해 영업익 33% 증가한 82억원…"사상 최대 실적"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7 17:13

수정 2020.03.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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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지난해 영업익 33% 증가한 82억원…"사상 최대 실적"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5% 늘어난 8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41.4% 늘어난 308억원, 순이익은 34.9% 증가한 84억원이다. 이는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4.3% 증가했다.

감사 전 재무제표는 매출 308억원, 영업이익 68억원, 순이익 84억원이었으나, 외부회계감사를 통해 국책과제의 정부보조금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해 감사 전보다 영업이익이 약 14억원 증가한 82억원으로 수정됐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지난해 SW고성장 클럽200 사업, 사업화 연계 개발사업 등 다수의 국책과제를 통해 정부보조금을 지급받아 성공적으로 과제를 마쳤고, 올해에도 우수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라온피플 경영지원실장은 "2019년은 코스닥 상장으로 제2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을뿐만 아니라 AI머신비전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대비 균형 있게 증가한 해였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카메라모듈 검사 솔루션에도 AI를 적용해 AI 머신비전, AI스마트비전과 더불어 전 사업분야에 AI가 적용된 우리나라 대표 AI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온피플은 2010년 설립돼 AI비전검사 솔루션과 AI 카메라모듈 검사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 공급하는 국내 AI대표기업이다.
지난해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자료:라온피플
자료:라온피플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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