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코로나 의심증세…서울경찰청 출입통제

뉴스1

입력 2020.03.17 17:28

수정 2020.03.17 17:28

서울지방경찰청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 피의자를 조사한 사실을 확인, 일부공간을 출입통제하고 긴급방역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의자 A씨는 지난 16~17일 서울지방청에서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성범죄' 혐의로 조사받던 중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그는 열이 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건물 2층 사이버안전과에서 A씨를 조사한 근무자들은 사실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서울지방청 지하1층 상무관과 별관 지하1층 수사직무학교에서 대기하고 있다.


서울지방청은 2층 사이버안전과와 지하1층 상무관, 청사 엘리베이터, 별관지하1층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건물 2층에서는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사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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