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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정부, 선물환 한도 등 금융 안정화 대책 결정…내일 발표"

뉴시스

입력 2020.03.17 18:09

수정 2020.03.17 18:09

"민간 유동성 공급 확대 등 안정조치 관계부처 협의" "한미 통화스와프, 2008년 사례 있듯 안전망 될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3.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3.17.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금융 안정화 대책으로 선물환 포지션 한도에 대해 내일(18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정책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쟁위원회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한 정부 대책을 묻는 김성식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사태와 관련해서 국내에 유동성공급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본다"며 "시중에 민간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조치와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 안정성이 여러 가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변동성에 영향받고 있어 이와 관련한 금융안정조치를 관계부처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급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금융시장안정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검토 중으로 내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미 통화 스와프와 관련해서도 "2008년에 그런 사례가 있었는데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내막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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