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찍게 하고 이를 여러 텔레그램 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등 4명을 검거해 현재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영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며 공범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것"이라면서 "현재 수사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미끼로 여성들을 꾀어낸 뒤 협박을 통해 성착취물을 만들고 신상정보와 함께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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