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n번방' 혐의 4명 검거…1명 자해·코로나19 의심 소동도

뉴시스

입력 2020.03.17 18:40

수정 2020.03.17 18:40

4명 조사 중…구속영장 신청할 방침 1명 자해 후 발열…코로나19 검사도 최종 음성…청사 통제·경찰 격리 소동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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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경찰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명 'n번방 사건'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17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속칭 'n번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유력 피의자 등 총 4명을 최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력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공범 피의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 A씨는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서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까지 실시했으나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 인해 이날 한동안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가 있는 층의 출입이 통제되고 청사 안에서 A씨와 접촉한 근무자들이 별도의 공간에서 격리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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