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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앞둔 '카톡' 15일 만에 또 오류… 30분 만에 복구(종합)

뉴스1

입력 2020.03.17 19:59

수정 2020.03.17 19:59

17일 오후 6시43분쯤부터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택시, 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에서 서버 문제가 발생했다. © 뉴스1
17일 오후 6시43분쯤부터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택시, 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에서 서버 문제가 발생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오는 18일 '10주년'을 앞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난 2일에 이어 17일에도 약 30분간 또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톡뿐 아니라 카카오에서 서비스 하는 카카오택시·멜론 등에서도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카카오는 "내부 네트워크의 일시적인 오류 발생으로, 오후 6시43분부터 7시16분까지 약 30분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모바일 및 PC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 모두 정상화 된 상태"라며 "불편을 겪으신 이용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앞서 지난 2일에도 '접속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에서 "서비스 장애는 트래픽 과부하가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오류 탓"이었다며 "장비 오류는 즉시 감지·대처했지만 서버 재부팅 등으로 인해 서비스 정상화까지는 80여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날 오류는 '카카오톡'에 국한되지 않았다. 카카오택시, 멜론 등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모두에서 오류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카카오톡 외 카카오 일부 서비스에도 미세한 영향이 있었으나 빠르게 정상화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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