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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비대면 역학조사실, ‘1석2조 효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8 00:49

수정 2020.03.18 00:49

파주시 역학조사실 비대면 조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역학조사실 비대면 조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보건소 건물 2층에 기초역학조사팀을 운영하고 맞은편에 별도로 영상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역학조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역학조사는 대면조사 시 필요한 보호복,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품 소비를 절감하고 조사요원의 2차 감염 예방에도 효과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검체 채취 대상자와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기 위해 기초역학조사팀과 역학조사실에 각각 고화질 카메라와 영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화상카메라를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기초역학조사팀 비대면 조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기초역학조사팀 비대면 조사. 사진제공=파주시

또한 공용 전화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막기 위해 조사대상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조사를 하고 있다. 다자 간 통화기능을 활용하면 두 명의 역학조사관이 더욱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확대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 시 17개 읍면동장의 직접 참석 없이 회의가 가능하도록 시청 회의실과 연계한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가 시책에 발맞춰 대면 없는 업무 실현을 검토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