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증시, 2% 넘게 상승 마감...코로나19 부양책 기대감

뉴시스

입력 2020.03.18 02:51

수정 2020.03.18 02:51

각국, 기업과 노동자 보호하기 위한 지원책 속속 취해
[파리=AP/뉴시스]17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마스크를 쓴 남녀가 에펠탑 앞을 걸어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2020.3.18.
[파리=AP/뉴시스]17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마스크를 쓴 남녀가 에펠탑 앞을 걸어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2020.3.1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43.82포인트(2.79%) 오른 5294.9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10.32포인트(2.84%) 뛴 3991.78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196.85포인트(2.25%) 상승한 8939.10을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그동안 폭락세를 보여 왔지만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날 상승 마감했다.

유럽국들은 코로나19가 역내 빠르게 확산하자 이동제한령을 내리는 동시에 기업과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부양책을 속속 취하고 있다.


런던캐피탈그룹(LCG)의 제스퍼 롤러 분석가는 "세부적인 내용이 아직 부족하다"면서도 "투자자들은 국민과 기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수개월 동안의 봉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부가 충분한 현금을 푸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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