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레드 패널 출하 면적 올해 32%↑…스마트폰·TV가 성장 견인"

뉴스1

입력 2020.03.18 06:00

수정 2020.03.18 06:00

응용처별 OLED 패널 매출액 비중 추이(자료-DSCC)2020.03.18/뉴스1 © 뉴스1
응용처별 OLED 패널 매출액 비중 추이(자료-DSCC)2020.03.18/뉴스1 © 뉴스1


OLED 패널 응용처별 면적 비중 추이 및 전망 (자료=DSCC)2020.03.18/뉴스1 © 뉴스1
OLED 패널 응용처별 면적 비중 추이 및 전망 (자료=DSCC)2020.03.18/뉴스1 © 뉴스1


LG디스플레이가 2017년 착공해 2019년 8월 완공한 중국 광저우의 8.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장 전경(LG디스플레이 제공) © 뉴스1
LG디스플레이가 2017년 착공해 2019년 8월 완공한 중국 광저우의 8.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장 전경(LG디스플레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스마트폰과 TV용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OLED 패널 면적 출하량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1060만 평방미터가 될 것이고, 특히 TV용 패널의 출하량은 3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과 TV 제품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며 OLED 패널 매출이 지난해 279억달러(약 34조6434억원)에서 오는 2024년 500억달러(약 62조8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 매출액은 81억 달러였으며 이중 스마트폰용 패널 매출액은 65억 달러고 전년 동기 대비 2% 소폭 감소했지만, TV용 패널의 매출액은 30% 증가한 7억5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분기 OLED 패널 출하량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직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억2400만대, TV용 패널은 22% 증가한 99만8000대였다.

특히 스마트폰용 패널 공급사 가운데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300만대로 83%의 점유율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애플에 대한 납품이 늘어나며 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전체를 살펴볼 경우 OLED 패널 매출은 TV용 제품이 21% 증가하고 스마트워치용 패널이 42% 늘어난 것에 힘입어 279억달러로 집계됐다.
OLED 패널의 응용처로는 출하량과 면적기준 스마트폰이 가장 큰 수요처로 꼽혔으며, 스마트워치와 TV가 출하량과 면적에서 뒤를 이었다.


DSCC는 올해 OLED 패널 시장 전망에 대해 스마트폰용 패널은 지난해 대비 28% 성장하고, TV용 패널은 34% 성장해 전체적으로 32% 성장한 1060만 평방미터가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전체 출하량에서 스마트폰 용이 55%, TV용이 41%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용처별 출하 대수로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80%인 5억8600만대, 스마트워치 패널이 15%인 1억1200만대로 전망됐고, TV 패널은 33% 증가한 450만대가 될 것으로 DSCC는 예상했다.


한편 DSCC는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8.5세대 공장이 올해 정상 가동됨에 따라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이 680만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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