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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인건비 융자 금리 우대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8 08:30

수정 2020.03.18 08:30

 방송 제작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65억 융자 지원
콘진원 방송영상진흥재원 융자지원 /사진=fnDB
콘진원 방송영상진흥재원 융자지원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방송 제작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65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인건비 지급, 시설 구축을 위한 융자를 지원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인건비 융자 금리 우대를 적용한다.

콘진원은 18일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활성화와 시설 선진화를 위해 ‘방송영상진흥재원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독립제작사와 케이블TV 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총 65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방송영상진흥재원 융자지원’ 사업은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인건비, 디지털방송 시설구축비 등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신청 분야에 따라 최대 2년 기간으로 15억 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방송영상분야 표준계약서를 활용할 경우 연 0.25%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아 최대 1.55%의 금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방송프로그램 인건비 융자에 대해 0.5% 금리를 우대해 최대 1.05%의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청기업은 △중국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수출 취소 △ 주요 거래처의 제작, 생산 지연 △기업 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기업 활동 중단 △매출액 10%이상 감소 등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피해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4월 13일까지 11시까지 제출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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