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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해외 공급 추진

뉴시스

입력 2020.03.18 08:45

수정 2020.03.18 08:4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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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강원(114190)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20분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의 글로벌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키트를 개발한 바이오 진단 전문회사인 '아이원바이오'와 신속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은 긴급인허가를 신청·획득한 국가에 한해 독점 총판권을 갖는다.

강원은 우선 중국, 태국, 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 국가와 공급 추진을 논의 중이며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별 긴급 인허가 신청에 돌입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속진단키트 '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는 실시간 역전사 등온증폭법(LAMP PCR)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샘플에서 RNA를 cDNA로 역전사하는 단계를 줄여 한번에 최소 1copy로도 20분내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강원은 본원사업인 플랜트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진단시약 개발과 판매, 임상검사와 서비스 등 바이오플랫폼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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