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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코로나19 여파에 전체 항공편 90% 운휴

뉴스1

입력 2020.03.18 09:08

수정 2020.03.18 09:08

핀에어 A350 항공기
핀에어 A350 항공기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서울 노선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핀에어는 3월말까지 운항 예정인 항공편 1500~2000편을 취소할 예정이며 4월부터 수송 용량을 2019년 대비 약 90%까지 줄일 전망이다.

다음달 17일 예정된 '인천~헬싱키' 노선 운항 재개도 잠정 연기했다. 핀에어는 향후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핀에어는 당분간은 핀란드 국내선과 유럽 노선을 비롯한 약 20개 노선만 운항하며, 운휴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문자 또는 이메일로 환불 절차 및 일정 변경을 안내할 예정이다.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토피 매너 핀에어 CEO는 "불가피한 결정으로 핀에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마무리되어 운항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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