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댓차이나] 中, 1500품목 수출세 환급율 인상...“코로나19 대책”

뉴시스

입력 2020.03.18 09:18

수정 2020.03.18 09:18

【롄윈강=신화/뉴시스】중국 장쑤성 수출항 롄윈강 컨테이너 전용부두. 2016.09.15
【롄윈강=신화/뉴시스】중국 장쑤성 수출항 롄윈강 컨테이너 전용부두. 2016.09.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타격을 받은 기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1500개 품목에 대한 수출세 환급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8일 신화망(新華網)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날 위생도자기 등을 비롯한 1084개 품목의 수출세 환급율은 13%로 여타 380개 품목의 환급율을 9%로 각각 올린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현행 환급율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번 조치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현 시점에서 수출세 환급율을 13%로 설정한 것은 에틸렌, 프로필렌, 글리콜 등 화학물질 외에 스텐리스 강선재 등이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1~2월 산업생산과 소매매출액 등 통계는 코로나19 여파로 나란히 악화했다.


수출세 환급율 인상은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하려는 조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