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엘란트라, 미국서 340만대 팔려…올 뉴 아반떼로 새도전"

뉴스1

입력 2020.03.18 13:32

수정 2020.03.18 16:03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18일(한국시간) 열린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공개된 '올 뉴 엘란트라(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뉴스1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18일(한국시간) 열린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공개된 '올 뉴 엘란트라(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뉴스1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18일(한국시간) 열린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공개된 '올 뉴 엘란트라(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뉴스1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18일(한국시간) 열린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공개된 '올 뉴 엘란트라(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1990년 처음 소개된 엘란트라(아반떼) 모델은 미국에서만 340만대가 팔렸습니다. 우리는 전통에 반기를 드는 젊은 세대를 위해 엘란트라의 스포티함을 강화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엘란트라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 18일(한국시간) 북미 시장에서 엘란트라의 성공을 자신했다. '올 뉴 아반떼'는 미국에서 '올 뉴 엘란트라'로 명명돼 오는 가을부터 판매를 앞두고 있다.

30년에 걸쳐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의 발표자로 나서 "한국에서 아반떼로 불리는 엘란트라는 미국에서 중요한 모델이자 현대차의 글로벌 성공에 크게 기여한 모델"이라며 "처음 소개된 이후 미국에서만 340만대. 세계적으로 4배인 약 1380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1990년 미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엘란트라는 실제로 2018년 현대차 미국 판매 모델 중 가장 먼저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2012년 이후엔 매년 20만대 내외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현대차 모델 중 현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엘란트라는 2012년 '북미 올해의 차'로 명성을 얻었고 여러 개의 국제상을 받았다"며 "그 이후 몇 년 동안 계속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끈 몇 가지 이유는 스타일링, 파워 트레인을 비롯해 고객 중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엘란트라가 강력한 무기로서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시 태어났다"며 "2021년을 위해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재설계 등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젊은 차세대 고객에게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올 뉴 엘란트라를 최초 공개하는 이날 행사는 최근 현지에서의 '코로나19' 이슈를 고려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북미·중국·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7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올 뉴 엘란트라(올 뉴 아반떼)는 Δ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 Δ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Δ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양 Δ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 등을 갖췄다.

올 뉴 아반떼는 전장 4650mm(기존 대비 +30mm), 전폭 1825mm(기존 대비 +25mm), 전고 1420mm(기존 대비 -20mm)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 +2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