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드옥타, 대구에 보건·의료용 마스크 20만2천장 전달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8 15:34

수정 2020.03.18 15:34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18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보건·의료용 마스크 20만2000장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노선 외교통상과장, 안금태 부위원장, 유대진 부위원장, 엄광철 부이사장, 신성만 부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광성 위원장, 주대석 부회장, 이근호 과장, 이종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18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보건·의료용 마스크 20만2000장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노선 외교통상과장, 안금태 부위원장, 유대진 부위원장, 엄광철 부이사장, 신성만 부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광성 위원장, 주대석 부회장, 이근호 과장, 이종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KN95)와 의료용 마스크(DM95) 20만 2000장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스크는 전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들의 '모국 마스크 보내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과 의료진, 소방관, 경찰관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경북 안동 소재의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류시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장, 월드옥타 주대석 부회장, 신성만 부회장, 이광석 위원장, 류대진 위원장, 엄광철 부이사장, 안금태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월드옥타 한인 경제인들의 모국사랑 실천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모국 마스크 보내기 성금모금' 운동에는 하용화 회장 등 임원들은 물론 미국 LA지회, 오클랜드지회, 도쿄지회, 나고야지회, 치바지회, 오사카지회, 호치민지회, 멕시코시티지회, 조지아 트빌리시지회, 홍콩지회와 중국지역 23개 지회 등 40여 곳 이상의 지회 회원이 참여했다.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은 "재외동포 경제인들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마땅히 우리 모국 대한민국과 같이 나누고 국민들을 돕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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