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해피콜을 보여주는 기업 문화로는 '밀레니얼 커미티'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밀레니얼 커미티'는 '실속있는', '젊은', '다가가는'이란 새 브랜드 핵심 가치에 맞춰 젊은 시각과 아이디어를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하고자 작년 10월 신설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는 '직원 품평단'도 운영 중입니다. 매월 초 제비 뽑기로 대상자를 선발해 임직원에게 신제품 사용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로서 제품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또 '같이 일하는 동료를 알고 그의 개성을 존중하자'란 취지로 월례 회의 시 '3분 스피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와쌉 해피콜'이란 영상 뉴스를 만들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피콜 임직원이 직접 MC로 나서 한 달 동안의 해피콜 내부 소식을 전하고 다음달 MC를 지목하는 형태로 진행 중입니다.
또 작년 11월부터 사무직을 대상으로 8시, 9시, 10시 중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탄력 근무제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업무 공간과 개인 공간을 구분하고자 '잔디'라는 기업 메신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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