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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2282억 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9 09:57

수정 2020.03.19 10:15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282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사업을 20일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사업 예산은 전년보다 337억원 늘어난 2282억원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사업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등에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일부 지원받는 것이다.

올해는 △다중 이용시설 지원 확대 △고효율·친환경·중소기업 제품보급 확대 △설비 안전성 강화 △주택·건물의 태양광 보조금 상향(30→50%) 등을 중점 추진한다.

오승철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지원 혜택을 보다 많은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복지시설, 마을회관, 스포츠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신청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에서 고효율·친환경·중소기업 제품 보급을 확대한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17.5% 이상)의 보급지원사업을 적용해 건물옥상 등 유휴공간의 이용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탄소배출량이 낮은 제품에 대한 우대방안을 탄소인증제 시행(2020년7월 예정)에 맞춰 도입한다.

지난 2일자로 개정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태양광발전 설비의 안전성도 강화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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