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단계 32명…전일 대비 중증 8명·위중 1명 증가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19일) 입원 환자 중 91명이 중증 단계 이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그중 중증 단계가 32명, 위중 단계가 59명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지만 폐렴 등으로 인해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고 38.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다. 중증 환자 대상으로 산소마스크를 이용한 2ℓ 또는 4ℓ 산소 주입 치료를 실시한다.
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때문에 기관 내 삽관 또는 기계 호흡, 인공호흡기 등을 이용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장과 폐를 대체하는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도 위중 환자 치료에 이용된다.
지난 18일 대비 중증 환자는 8명, 위중 환자는 1명 늘었다.
중증 환자는 지난 9일 23명, 10일 26명, 12일 34명, 13일 32명, 14일 29명, 15일 27명, 16일 30명, 17일 28명, 18일 24명이다.
같은 기간 위중 환자는 9일 42명, 10일 54명, 12일 59명, 13일 59명, 14일 63명, 15일 63명, 16일 59명, 17~18일 58명 등이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실시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는 증상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최중증 4단계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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