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코로나19에 일본 증시 혼조 마감…닛케이지수 1.00%↓

뉴시스

입력 2020.03.19 16:03

수정 2020.03.19 16:03

닛케이지수,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 경신
[도쿄=AP/뉴시스]1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에서 시민이 휴대전화를 보며 잠시 멈춰있다. 2020.03.19.
[도쿄=AP/뉴시스]1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에서 시민이 휴대전화를 보며 잠시 멈춰있다. 2020.03.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9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66.93 포인트, 1.00% 하락한 1만 6559.6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16년 11월 9일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69.22 포인트, 1.61% 상승하며 1만 6995.77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후 상승폭은 4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긴급 자금 공급책을 발표했으며 호주 중앙은행도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새로운 금융 완화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각국 금융 완화책 발표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가 언제 수습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우세해 닛케이지수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장중 하락폭은 35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반면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일 대비 117.27 포인트, 1.03% 상승한 1만 1491.69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하강 우려가 강했으나 통신 등 경기 변동에 비교적 좌우되지 않는 종목이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를 끌어올렸다.
NTT도코모, KDDI 등 이동통신사와 주가이제약 등 상승이 눈에 띄었다. 반면 소프트뱅크와 니혼덴산, 도쿄 일렉트론 등은 하락했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일 대비 12.38 포인트, 0.97% 오른 1283.2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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