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봄맞이 프로모션 활발
봄은 편의점에 가장 먼저 찾아왔다.
이마트24는 봄나들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블라썸세트를 4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봄나들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벚꽃 시럽을 넣은 유부초밥 3개와 단짠 샌드위치의 대명사인 대만식 샌드위치 2개 등으로 심플하게 구성했다. 가벼운 용기의 종이 패키지에 벚꽃 이미지의 라벨을 붙여 계절감을 살렸다.
봄을 맞아 운동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오쇼핑의 렌탈상품을 주목하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최근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렌탈 상품 판매를 확대했다.
CJmall에서는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리본 스피닝 바이크'가 있다. 실시간 수업은 물론 녹화수업, 프리 라이딩, 운동데이터 분석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리본스포츠 온라인 회원권'과 15.6인치 모니터가 포함됐다.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옥션은 22일까지 '애슬레저룩' 브랜드 기획전을 연다.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로 안다르, 휠라 스튜디오, 노스페이스, 네파, 푸마, 블랙야크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홈 캠퍼스 완성, HP 신학기 위크' 기획전을 열고 HP 인기제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이달 동안 봄맞이 할인 행사를 연다. 가전, 패션, 마트, 키즈, 홈트레이닝 등 매일 다른 테마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언택트 쇼핑 수요가 늘면서 패션은 온라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부분이다. 최근 2주간 11번가 내 '블라우스' 거래는 전년보다 185% 급증했고, '가디건' 121%, '점퍼'는 81%, '원피스'와 '자켓'은 각각 23%, 22% 늘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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