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국은행, 금리 0.1%로 추가 인하..."코로나19 충격 대응"

뉴시스

입력 2020.03.20 00:33

수정 2020.03.20 00:33

지난 11일 0.5%P 인하 이어 0.15%P 추가로 내려
[런던=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로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선택한 영국 런던 서부의 한 지하철이 거의 텅 빈 채 운행되고 있다. 2020.03.16.
[런던=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로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선택한 영국 런던 서부의 한 지하철이 거의 텅 빈 채 운행되고 있다. 2020.03.1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9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1%로 더 내렸다.

영란은행은 이날 특별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에서 0.1%로 0.15%포인트 추가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은행은 지난 11일 0.75%이던 기준 금리를 0.25%로 0.5%포인트 낮춰 잡은 바 있다.

영란은행은 기준 금리 추가 인하와 함께 국채와 화사채 보유 규모를 2000억 파운드 늘린다고 밝혔다.


은행은 "코로나19 확산과 이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취한 조치들이 급격하고 대규모이지만 일시적인 경제적 충격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지장과 관련해 기업과 가계의 필요 충족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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