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이동걸 "한은 유동성 지원 감사하지만 문제의식 안일"

뉴스1

입력 2020.03.20 09:08

수정 2020.03.20 09:08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송상현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0일 한국은행에 대해 "아직 문제의식이 안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쓴소리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은이 유동성 지원에 애를 써 주신 것은 감사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한은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사상 최저치인 연 0.75%로 0.5%p 전격 인하했지만 주요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요구를 동시에 내놓은 것으로 읽힌다.


이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대응을 하자는 취지"라며 "저희는 전력해서 지원에 나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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