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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증권업계 CP 관련 긴급회의…"MMLF 도입 논의"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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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001270),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증권(016360), KTB투자증권(030210)
금융위, 증권업계 CP 관련 긴급회의…"MMLF 도입 논의"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증권사들을 불러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지원 창구(MMLF·Money Market Mutual Fund Liquidity Facility)' 도입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20일 금융위는 오전 8시부터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KTB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와 CP 관련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3일간 증권사 CP를 중심으로 금리가 폭등하면서 증권사 담당자들을 불러 대책회의를 소집했다"며 "금일 중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회사채 금리 폭등에 따른 대책으로 금융위가 미국처럼 MMLF를 도입하도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촉발된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MMLF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MMLF는 금융기관들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산을 사들일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경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우량 자산을 담보로 적격 금융기관에 대출을 내주게 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단기시장 자금이 경색돼 회사채 수요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AA등급 이상 발행사의 3개월 단기물도 수요가 없어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낮은 등급은 더 어려운 상황이라 정부의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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