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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상업광고판에 입시 대신 캠페인 광고 걸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4 10:14

수정 2020.03.24 10:14

대구사이버대가 상업광고판에 입시광고 대신 '힘내요 대구경북! 함께 이겨냅시다' 캠페인 광고를 걸어 눈길을 끈다. 사진=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가 상업광고판에 입시광고 대신 '힘내요 대구경북! 함께 이겨냅시다' 캠페인 광고를 걸어 눈길을 끈다. 사진=대구사이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사이버대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민을 응원하는 대형 캠페인 광고판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산시 진량읍 진량고등학교 앞 삼거리에 설치된 가로 13미터, 세로 3.5미터 사이즈의 이 대형 광고판에는 '힘내요 대구경북!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용기를 북돋는 카피로 제작됐다.

특히 전광판의 위치가 기존 캠퍼스 내 대학 건물 외벽이 아닌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상업광고판을 통해 진행한 캠페인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캠페인을 기획한 홍주연 입학학생처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 공헌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면서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다같이 이겨내자는 메시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근용 총장은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대구경북 시도민들과 국민들 모두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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