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등 정보 공유 확인
25일 요미우리 신문, NHK에 따르면 미일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40분 간 전화 회담을 가졌다. 일본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날 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전화 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1년 정도 연기하고,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기는 대단히 현명하고 훌륭한 결정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미일 정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 정보 공유를 추진하기로 확인했다.
또한 북한이 잇따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데 대해 협의하고 협력하기로 확인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국제 사회가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것이 요구되는 오늘날 2주 간 2번에 걸쳐 정상 간 전화 회담을 통해 미일 간 협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미일 정상은 지난 13일에도 전화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전화 회담을 가지고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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