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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이용자, '호가 주문'을 가장 선호한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6 13:09

수정 2020.03.26 13:09

호가창 통해 주문량 실시간 확인
거래수량과 금액 원클릭 설정 가능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가상자산 주문 방식은 호가 주문으로 나타났다. 호가 주문은 업비트가 고객 주문에 따라 매수, 매도 주문 수량과 금액을 실시간 표시해 사용자가 해당 수치를 보고 가상자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6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가상자산 주문 방식은 호가 주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가상자산 주문 방식은 호가 주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가상자산 주문 방식을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3월 25일까지 약 3달간 PC와 모바일 등 업비트의 모든 플랫폼에서 체결된 거래를 분석한 것이다.


올해 업비트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가상자산 주문 방식은 호가 주문으로 이용자가 호가에 들어온 주문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매도 및 매수를 할 수 있는 형태다. 거래 수량과 금액도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 선호도가 높았다.

2위는 차트 주문으로 가상자산 차트에서 바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차트 십자선을 통한 가격 설정과 빠른 투자가 가능해 차트 분석을 통한 기술적 투자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주로 사용했다.

'지정가 전액 매수·매도' 같이 이용자가 조건을 미리 등록해 가상자산 주문을 접수하는 간편 주문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월부터 PC로 지원이 확대됐고 단축키를 통한 거래가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기반해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호가 주문’과 ‘차트 주문’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고객들의 이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거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 시 주문 구분 방식으로는 주문 수량과 가격을 이용자가 직접 결정하는 지정가 주문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시장가 주문과 예약 주문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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